위로하는 자. 인도자를 제외한 카드 속 모든 것은 이미 죽음을 맞이해 그리운 안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버린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등을 기댄 용의 뼈에서는 흰 장미가 피어나고 있으며, 사방을 메운 따스한 빛무리가 새로운 길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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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하는 동시에 떠나보내는 것, 변화와 함께 균형을 이루는 것... 그 모든 일에 대한 해답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숨겨진 기회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변화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끝나거나, 어떤 것이 종결되었을 때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림 속 망자들은 죽음 끝의 낙원에서 비로소 안식과 평온을 취하고 있습니다. 죽음은 과거를 놓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카드이므로, 지금은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