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자. 하늘을 수놓은 별빛이 바다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그는 하늘과 바다의 경계에 몸을 맡긴 채 비옥한 터전의 잠재력을 봅니다. 터무니없이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손에는 이미 충분한 빛을 쥐고 있습니다.

-

무엇인가를 시도하기보단 안주하거나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래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생명의 원천으로 불리며 주변 상황 혹은 내면의 풍요로움을 상징합니다. 어려운 시기는 지나갔고 반짝이는 별빛은 그대로 수면 위에 투영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다림을 통해 충분히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결과가 찾아올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결과를 아직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